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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트쇼 올해는 일산 킨텍스서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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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트쇼 올해는 일산 킨텍스서 열려요"

입력
2013.05.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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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던 경기국제보트쇼ㆍ요트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전곡항과 고양시 킨텍스 두 곳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제6회 경기국제보트쇼는 전시와 산업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미 두바이, 상하이, 요코하마 등과 함께 아시아 4대 해양레저전시회로 떠오른 경기보트쇼는 지난해 1만1,600㎡이던 전시면적을 올해 2만8,500㎡로 배 이상 넓혔다. 부스 임대료가 대폭 올랐음에도 245개 참여업체가 역대 최대인 1,211개 부스를 설치했다. 지난해 미국 1개였던 국가관도 올해는 요트 선진국인 이탈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참가해 8개 업체, 13개 부스로 늘어났다.

전시품 중에는 이탈리아 펄싱사에서 제작한 길이 51피트(16m)의 화려한 대형 보트와 국내 기업 라온하제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반잠수정 '펭귄'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킨텍스와 김포마리나 2곳에서 진행되는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킨텍스 실내 전시장에 대형 유수풀 등을 설치해 카누 카약 수상자전거 범퍼보트 등을 탈 수 있게 했다. 김포 마리나 체험존에서도 파워보트 전기보트 범퍼보트 수상자전거를 체험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kibs.com) 참조하면 된다.

박진감 넘치는 요트 레이싱 대회인 2013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계 10위권에 드는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경기장 일원에서는 20여종의 무료 바다체험 행사가 열린다. 카약 딩기요트 수상범퍼카 수상자전거 크루즈 요트 파워보트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연인들을 위해 범선에 승선해 서해의 낙조를 감상하며 와인을 곁들이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matchcup.com/2013)를 참조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시와 요트대회를 분리해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많은 것을 볼 수는 없지만 각자 특성화 하는 것이어서 오히려 편안한 관람과 체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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