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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간] 과학실에서 읽은 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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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간] 과학실에서 읽은 시 外

입력
2013.05.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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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사이자 시인인 하상만씨가 엮어낸 시와 과학에 대한 감상문. 손택수 시인의 시 '육친'은 침을 묻혀 책장을 넘기는 버릇이 있는 어머니가 자신의 시집에 남긴 침자국을 보면서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며 아내도 읽지 않는 시를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읽어내는 어머니의 모습을 묘사한다. 이 시를 보고 저자는 침이 녹말을 분해해 음식을 소화시키는 기능뿐만 아니라 책을 소화시키는 기능까지 있다고 말한다. 40편의 시에 대해 과학적 내용과 연관되는 감상문을 함께 엮어냈다. 과학적 원리를 터득하기보다는 과학에서도 뭔가를 느끼는 감수성을 보여준다. 송진욱 그림. 실천문학사 발행∙216쪽∙1만1,000원

초간단 생활놀이

초보 엄마는 집안일을 하는 것보다 아이와 노는 게 더 힘들다. 식당에서 외식 한번 하려 해도, 긴 시간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참을성 없는 아이는 부모들에게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과 같다. 이런 엄마들에게 3~8세의 어린 자녀와 함께 놀아 줄 수 있는 다양한 놀이법을 소개한 이 책이 요긴할 수 있다. 빨대로 애벌레 만들기, 길에서 숨은 그림 찾기, 영어 수수께끼, 자동차 번호판에서 숫자 찾기 등 따로 준비물이 없어도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법을 알려준다. 남매를 키우면서 "심심하다"는 말이 가장 무서웠다는 전은주씨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엮었다. 북하우스 발행∙256쪽∙1만4,000원

공부가 되는 세계사 1∙2∙3

선사시대와 고대, 중세, 근현대로 나눠 3권으로 엮은 세계사. 사진자료를 풍부하게 넣고 평이하게 서술해서 이야기책 읽듯이 세계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핵심어, 지도, 연표 등이 곁들여져 있다. 어린이 책을 전문적으로 창작하는 모임인 글공작소가 지었다. 아름다운사람들 발행∙각권 250쪽 내외∙6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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