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대전경찰청장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최승훈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27일 대전전민초등학교에서 학생 등하굣길 안전확보를 위한 결연행사를 가졌다.
이번 결연에 따라 한의학연구원은 직원들이 전민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하굣길 안전 활동을 벌이고 학교폭력 예방순찰활동에 나서게 된다. 대전경찰은 이번 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대전지역 293개 초ㆍ중ㆍ고와 각 기관, 단체와의 자매결연을 맺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은 지난 4월부터 청장 등 400여명의 경찰관이 매일 200여 학교의 등굣길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스쿨존 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런 활동에 녹색어머니회와 아동안전지킴이, 배움터지킴이 등 일부 봉사활동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나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인력적인 한계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폭력과 어린이 교통사고 등 학교주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며"사회 각 기관단체는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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