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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의 행복담 "개처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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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의 행복담 "개처럼 살자"

입력
2013.05.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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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인 박웅현이 올바르고 행복한 삶을 위해 생각해야 할 단어 여덟 가지를 제시했다. 자존, 본질, 고전, 견(見),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여덟 가지 가치를 놓고 자신의 경험과 만난 사람들, 또 책과 그림에서 얻은 느낌 등을 예로 들며 함께 생각해보기를 권한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에 들어왔다' '생각이 에너지다' 등을 만들어낸 카피라이터답게 그가 제시하는 대안에는 멋진 카피에서 느껴지는 신선함이 있다. 그는 순간에 최선을 다하란 이야기를'개처럼 살라'는 말로 표현한다. "개들은 잘 때 죽은 듯 잡니다. 눈을 뜨면 해가 떠있는 사실에 놀라요. 밥을 먹을 때에는 '세상에나 나에게 밥이 있다니'하고 먹습니다. 산책을 나가면 온 세상을 가진 듯 뛰어다녀요. 그 원형의 시간 속에서 행복을 보는 겁니다. 순간에 집중하면서 사는 개. 개처럼 살자. 제 삶의 목표입니다."

북하우스ㆍ240쪽ㆍ1만5,000원.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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