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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강정석 체제’ 전환, 강신호 회장 소유 주식 전량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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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강정석 체제’ 전환, 강신호 회장 소유 주식 전량 증여

입력
2013.05.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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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경영권을 4남 강정석(사진) 사장에게 넘겼다.

동아제약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3일 강정석 사장이 강신호 회장으로부터 동아에스티(ST) 주식 35만7,935주(4.87%)와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21만 1,308주(4.87%) 전량을 물려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 사장 지분은 동아ST 40만7,508주(5.54%), 동아쏘시오홀딩스 24만574주(5.54%)로 늘어나 최대주주가 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주식 증여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경영권을 4남인 강 사장에게 물려주는 것으로 강 사장이 앞으로 안정적으로 경영을 해나가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이 납부해야 할 증여세는 약 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주식시세를 고려하면 증여세는 약 4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강 사장이 앞으로 5년에 걸쳐 납부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강 회장은 당분간 회장직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희기자 jxp93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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