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YMCA 100주년 기념사업회 출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YMCA 100주년 기념사업회 출범

입력
2013.05.23 12:03
0 0

"100년 전 민족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한국YMCA는 시민사회 형성을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한국YMCA가 2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YMCA100주년 기념사업회' 출범식을 갖고 내년으로 다가온 한국YMCA 결성 100주년 행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국내 YMCA 운동은 1901년 배재학당 YMCA가 설립되면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1914년 4월 개성에서 연희전문과 재일본한국YMCA 등 9개 학생 YMCA와 현 서울YMCA인 황성기독교청년회가 참여해 지금의 한국YMCA전국연맹 격인 조선기독교청년회연합회가 결성됐다. 현재 전국 65개 지역에서 약 10만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YMCA는 100주년 기념사업회 출범을 계기로 시민사회 100년을 성찰하고 새로운 시민사회운동의 비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생명의 물결, 평화의 바람'이란 주제로 '한국시민사회 100년 국제심포지엄', 아시아 청소년 스포츠 평화페스티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자전거 국토 순례' 등 8대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또 '아시아생명평화센터'를 건립해 아시아 시민사회의 평화운동 지도력을 키우고, '대북민간지원 국제협력기구 설립'과 '여성 및 청소년ㆍ청년 지도력 육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교육' 등 10대 비전사업도 벌인다.

안재웅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시아와 지구촌의 정의로운 평화'를 비전으로 삼고자 한다"며 "분단과 계층, 지역과 세대 간 격차로 고통 받고 있는 이 사회의 구성원들이 협동과 상생의 가치로 살아가도록 연대의 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