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공무원교육원이 전국 시ㆍ도 교육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중국관광마케팅 교육과정'을 개설, 도 본청과 시ㆍ군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3월 무안국제공항과 중국 톈진(天津)시 사이에 항로가 개설되고 중국 암웨이 등 세계 유수의 크루즈선 유치로 관광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중국관광객의 도내 유입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해 개설됐다.
이에 따라 교육은 24일까지 도 차원의 관광객 유치전략,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전략, 중국관광객 유치 우수사례 연구,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 등의 특화된 교과내용으로 내실 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23일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현장견학과 연계해 도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등을 놓고 교육생들간에 심층 토론도 열릴 예정이다.
공무원교육원은 이를 통해 정책제안서를 마련, 도 본청과 일선 시ㆍ군 관광정책부서에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공무원교육 관계자는 "도내 우수 관광자원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전문성이 한층 요구된다"며 "수준 높고 유익한 교육을 통해 중국관광객 유치활동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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