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콜번스쿨 고교 2학년 이유진(17·사진)양이 20일(현지시간) 미시간주에서 열린 ‘스틸버그 인터내셔널 스트링 컴피티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양은 이날 바흐 어워드도 함께 수상했다.
스틸버그 국제 콩쿠르 대회는 20세 이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연주자들이 기량을 겨뤄 최고의 현악기 연주자를 가리는 대회로 매년 5월 미국에서 열린다. 1976년 첫 대회가 열렸으며, 지난 37년 동안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등을 배출했다.
전 세계 참가자 131명 중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양은 우승 상금 5,000달러(한화 약 550만원)와 협연 및 연주 기회를 얻게 됐다.
인천=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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