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독일관광청 여행박람회(GTM 2013)가 지난 5~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렸다. GTM은 독일 관광업계의 가장 큰 업체간(B2B) 만남의 장으로, 올해는 42개국 600여명의 바이어와 언론인, 300여 독일업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 GTM은 독일관광청의 SNS 마케팅 전략에 맞춰 모든 과정이 웹사이트와 트위터를 통해 중계됐다. 920여명의 사용자가 2,000페이지 이상의 게시물을 업로드 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6일 포르셰 박물관에서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여행관련 파워블로거들이 구글 행아웃 영상통화로 교류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SNS 교류가 여행을 더 재미있게 만든다"며 즐거워했다.
조사 결과 올해 참가자의 89% 이상은 2회 이상 GTM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다수는 내년 GTM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40회를 맞는 내년 GTM은 동화의 도시 브레멘에서 개최된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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