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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강릉단오제 '천년의 힐링로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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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강릉단오제 '천년의 힐링로드' 펼친다

입력
2013.05.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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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9일부터 8일간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막을 올리는 '2013 강릉 단오제'가 전통의 흥겨움에 편의를 더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문화유산의 진수를 선보인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단오제는 '천년의 힐링로드'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단오굿의 액막이(치유)와 개념이 상통하는 몸과 마음의 치유프로그램을 도입, 전통의 흥겨움에 현대 음악을 접목한 '상상&힐링' 전통 타악공연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천년의 축제인 단오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핵심 행사로 자리잡은 '신통대길 길놀이(6월11일)'는 강릉시내 21개 읍·면·동이 모두 참여, 시민 화합축제의 롤 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 편의 시설도 개선된다. 매년 단오제 때마다 시내와 단오장을 연결하기 위해 남대천을 가로질러 설치하던 철제 임시가교가 사라졌다. 대신 단오보도교(창포교)가 준공되면서 시민은 물론 관광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단오장을 찾을 수 있는 접근 여건이 구축됐다. 또한 강릉시는 단오제 기간 강릉에서 개최되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투자박람회(6월9일∼12일)'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홍제동 둔치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5분 간격으로 셔틀차량을 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강릉문화원과 ㈔강릉단오제위원회, ㈔강릉단오보존회, ㈔강릉사투리보존회 등은 단옷날 하루만이라도 남성들도 한복을 입어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널이 알리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단옷날 한복입기운동'을 전개한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천년의 힐링로드' 주제를 살려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일깨우고, 삶이 접목되는 참여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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