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SK, 대기업 최초 사회적기업 보고서 발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SK, 대기업 최초 사회적기업 보고서 발간

입력
2013.05.21 18:32
0 0

SK그룹이 대기업 최초로 사회적기업 확대를 위한 보고서를 펴냈다.

SK는 21일 세계경제포럼(WEF) 산하 사회적기업 육성기구인 슈왑재단 및 미국 하버드대와 공동으로 사회적기업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분법적 접근의 한계 극복: 사회혁신 저변 확대를 위한 정책가이드’로 명명된 이 보고서는 세계 10개국의 주요 정책 사례와 글로벌 사회적기업 20개사의 현장 경험을 근거로 6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우선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이해 당사자 간에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사회적기업은 특정 이해관계자가 주도하는 형태로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범 국가로는 정부·민간·투자기관의 대표자가 모여 사회적기업 투자 기구를 운영하는 세네갈이 꼽혔다.

또 정부 정책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통합 전담조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투자금 모금·보증 역할을 하는 공공기금 설립, 투자 유치를 위한 사회적기업의 역량 강화,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부여,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 정책 수정 등이 정책 과제로 제시됐다.

SK 관계자는 “기업과 대학, 글로벌 기관이 협업해 공동 보고서를 낸 것은 처음”이라며 “SK가 그 동안 사회적기업을 위해 벌여온 다양한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김이삭기자 hir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