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기시장이 SK텔레콤의 도움으로 '스마트한 시장'으로 변신한다.
SK텔레콤은 20일 인천 남구 주안동 신기시장에서 시장상인조합과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작년 9월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에 이어 올해 신기시장을 협력 대상 시장으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은 소상공인에게 고객 마케팅과 실적 관리 등을 도와주는 자사의 서비스인 '마이샵', 스마트폰 기반 결제 서비스인 '??을 신기시장에 도입하고, OK캐시백과 연계한 '전용 멤버십' 서비스도 적용할 계획이다. 단골 고객에게 할인 쿠폰과 세일 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스마트월렛', '스마트 전단' 등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모바일 마케팅도 시작한다.
SK와이번스 야구단과 연계한 시장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SK와이번스 주장 정근우 선수를 시장 홍보대사로 선임하고, 야구장을 활용해 시장 홍보와 물품 판매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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