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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최대 0.14%p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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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최대 0.14%p 내려

입력
2013.05.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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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대 0.14%포인트 내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외환 기업 등 7개 시중은행은 최근 일제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렸다. 신규취급 기준 코픽스(은행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대출상품은 0.11%포인트,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은 0.08%포인트씩 내렸다. 또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대출은 0.12%포인트, 금융채 연동 대출은 0.13~0.14%포인트씩 금리가 내려갔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 코픽스 연동대출 기준 최저금리가 3% 초반(3.04%ㆍ하나은행)까지 떨어졌다. 농협(3.05%), 신한(3.24%)도 최저금리가 낮은 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면 2%대 주택담보대출 상품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인하 효과를 누리려면 은행별 기준금리, 가산금리(마진금리), 우대할인금리를 꼼꼼히 따져 가장 저렴한 대출금리를 제안하는 금융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출상품을 고르기 위해선 대출상환계획, 거치기간, 대출한도, 대출상환기간 및 방법 등에 따른 소득공제 혜택, 우대할인금리,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비율 등을 체크해야 한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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