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 지역에서 공원·녹지 공간이 대폭 늘어나는 등 공공성이 대폭 강화된다.
20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당초 사업 면적의 27%(335㎢)로 계획했던 해양문화지구와 공원·녹지의 면적을 40.2%(453㎢)로 확대하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경관수로 길이도 1.2㎞에서 2.1㎞로 2배 가까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반대 여론에 부딪혔던 복합도심지구(주거지역)의 중심부 배치 및 관광유통지구 신설 계획도 폐기했다.
다만 해양문화지구와 녹지에 맞닿은 마리나 시설부지(4,650㎡) 활용계획은 미정이어서 실시계획 수립단계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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