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가 22일 오후 2시 문을 연다.
지원센터는 수영구 광안동 옛 보건환경연구원 1층에 자리를 잡아 앞으로 행정과 주민 간 협력을 유도하는 민ㆍ관 협력의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남식 시장과 김석조 시의회 의장, 서병수 국회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산리 공동체, 감천 문화마을, 동대신동 닥밭골 마을 등 13개 팀 250여명이 참석해 길놀이 공연, 주민 발언, 어머니 기타 합주, 희망 메시지 작성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소식에서는 시의 도시재생선언문 선포, 현판 제막 등이 있을 예정이다.
도시재생선언문에는 도시 재생적 성장기반 구축, 도시 경쟁력 제고, 도시 공동체 회복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 자생ㆍ자립 도시 재생을 위한 정책적 의지 등이 담긴다.
개소식 후 지식나눔 협약식이 진행돼 마을 만들기와 도시 설계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도시설계학회,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등이 참여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자생ㆍ자립 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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