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는 초여름 기온을 웃돌며 봄인지 여름인지 모를 요즘 날씨 때문인지 벌써부터 거리에 짧은 반바지에 민소매를 입은 모습들이 자주 보입니다.
아무래도 여성분들은 민소매나 짧은 하의를 입을 때 거뭇거뭇 보이는 털 때문에 고민이 많지요. 요즘은 병원에서 제모 레이저를 하거나 전문 제모샵, 에스테틱에서 왁싱, 셀프 제모 등 여러 방향으로 고민을 해결 하시는데요 문제는 보이는 털에만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방법을 택하든 피부에 자극적이기 때문에 제모 관련 피부를 진정, 보습, 차단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 왁싱이나 면도전 스크럽
전문 샵에서 왁싱을 하거나 집에서 면도를 할 경우 반드시 그전에 가벼운 스크럽을 해주세요. 제모하는 부위의 각질층이 함께 살짝 벗겨지기 때문에 하루 이틀 전 불필요한 각질을 전체적으로 미리 정리 후 제모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모 시술 후 진정
레이저는 열에너지로 모발이 생성되는 모낭과 모근, 그 주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간편하고 반영구적이나 열에너지로 피부가 열 받은 상황. 왁싱이나, 셀프 제모를 하였더라도 피부는 굉장히 자극받고 민감한 상태입니다.
얼음 주머니를 수건에 감싸 제모 부위에 충분히 진정해 주고 자극 받은 피부에 보습크림을 듬뿍 발라주세요. 사용하는 알로에 베라가 있다면 발라서 진정과 보습을 함께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 제모 후 자외선 차단
자극 받은 피부는 색소침착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발라 주의해야 하며 직후에는 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사우나나 찜질방 등 고온 습한 환경은 자극 받은 피부의 염증 등 피부질환을 유발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며칠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이는 털 없애기에만 집중하다 착색, 염증 등 트러블이 유발된 뒤 또 다른 후 케어의 번거로움을 막기 위해선 피부관리도 놓치지 마세요.
박진희 바움 에스테틱&스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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