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가 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한 자구책을 적극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성대(총장 송수건) 상경대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역 주요 기업들과 함께하는 맞춤형 통합 취업캠프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22일 오전 9시부터 상경대에서 실시하는 캠프는 학생들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취업 능력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로설계 및 이력서, 개인별 면접을 통한 자기소개서 클리닉, 모의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부산상의, 에어부산, 경동건설, 대한통운, 기술보증기금 등 25개 기업이 후원ㆍ협찬하고, 그 중 14개 기업이 재능기부 형태로 인사팀장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기업이 대학의 취업훈련과정에 직접 동참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취업을 해결해야 한다는 공동의식을 갖게 되는 지역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경대 박성익 학장은 "취업준비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취지아래 캠프를 마련했다"며 "취업 성공은 자신의 능력을 구인자들에게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력서, 자기소개서 클리닉과 더불어 모의면접을 실시해 학생들이 취업경쟁력을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업캠프를 공동주관한 경성대 취업진로개발원 김상현 팀장은 "종래의 잡-매칭보다 역량강화에 초점을 둬 4학년 1학기부터 취업의지와 역량을 배가시키고, 취업교육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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