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데이비드 베컴(38ㆍ파리생제르맹)은 현역에서 물러나도 돈 걱정은 없겠다.
17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조사한 2012년 축구 선수 수입에 따르면 베컴이 지난 해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
베컴은 지난해에만 고소득 축구선수 상위 20명 중 5,060만 달러(약 565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수입 중 4,410만 달러를 후원금으로 받아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후원금은 광고료, 출연료 등을 의미한다.
베컴 다음으로 고소득 수입을 올린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ㆍ4,350만 달러)로 2,160만 달러를 후원사로부터 받았다. 이어 메시는 4,030만 달러로 3위에 올랐고, 마라도나의 사위로 유명한 아궤로가 지난해 2,080만 달러를 벌었다.
이 조사는 소속팀 급여와 보너스, 후원 업체들로부터 받은 금액까지 포함했다. 선수 에이전트와 후원사, 축구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금액을 추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현아기자 lalal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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