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할
최인호 지음. 1989년부터 신문 연재했던 장편소설 에서 지난해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을 맞아 경허와 세 명의 수법제자 수월·혜월·만공의 이야기만 따로 뽑아 장편소설로 냈다. 여백ㆍ342쪽ㆍ1만3,000원.
▲아버지학교
이정록 지음. 56세를 일기로 작고한 아버지를 그리며 쓴 사부곡 56편을 모은 연작 시집. 전작 의 속편 격이다. 시인은 우리 모두가 어머니학교의 동창생이고 아버지학교의 불량학생이라고 말한다. 열림원ㆍ128쪽ㆍ1만원.
▲라 코스투라 1ㆍ2
마리아 두에냐스 지음. 20세기 초 세계대전의 포화에 휩싸인 유럽을 배경으로 운명을 개척하며 성장해가는 패션 디자이너와 스파이들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엄지영 옮김. 샘터ㆍ각 권 480, 432쪽ㆍ각 권 1만3,000원.
▲거룩한 전쟁
존 버니언 지음. 의 저자가 인간 내면의 선악 갈등을 그려낸 17세기 종교우화소설. 수감 생활 중 성경을 통독한 후 얻은 깨달음으로 치열한 영적 싸움을 장대하게 묘사한다. 스데반 황 옮김. 평단ㆍ432쪽ㆍ1만4,500원.
▲너무 예쁜 소녀
얀 제거스 지음. 누구라도 매혹되지 않을 수 없는 미모의 소녀와 그 소녀에게 빠져들었다 죽임을 당하고 마는 남자들. 범인은 누구일까. 송경은 옮김. 마시멜로ㆍ480쪽ㆍ1만3,800원.
어린이ㆍ청소년
▲파란 아이
김려령 등 지음. 창비청소년문학 50권째 책으로 ‘완득이’의 김려령을 비롯해 공선옥, 구병모, 배명훈, 이현, 전성태, 최나미 등 국내 대표 청소년 작가 7명의 소설을 수록한 단편집. 창비ㆍ초등 고학년ㆍ9,500원.
▲오월의 달리기
김해원 글, 홍정선 그림. 전국소년체전 전남 육상대표 명수를 통해 5ㆍ18 민주화 운동 당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책 뒤에 5ㆍ18에 대한 설명과 당시 기사들을 붙였다. 푸른숲주니어ㆍ초등 고학년ㆍ9,800원.
▲풍선마녀
박은미 글, 그림. 말썽꾸러기 주인공이 도서관 찰흙놀이를 갔다가 수상한 선생님을 만나 벌로 풍선에 매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는 이야기로 시원한 그림이 인상적이다. 소년한길ㆍ5세 이상ㆍ1만4,000원.
▲서울 방귀쟁이 시골 방귀쟁이
임정자 글, 최용호 그림. 자기 방귀가 가장 세다고 자랑하는 서울 사람과 시골 사람이 한편 방귀 대결을 배꼽 빠지는 이야기 등 우리 옛 이야기를 되살려낸 5편의 단편을 담았다. 별숲ㆍ초등 저학년ㆍ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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