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중국 갑조리그서 4전 전승
박정환(다롄)은 11일 열린 중국 갑조리그 5라운드 경기서 저장팀의 저우허시를 이겨 4전 전승을 기록했다. 갑조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용병 8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경기에는 저장팀 주장인 김지석도 출전했으나 다롄팀에서 박정환을 주장전이 아닌 4국으로 돌리는 바람에 한국 용병끼리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김지석은 다롄팀 주장 셰얼하오와 대결해서 이겼고 팀도 3대1로 승리했다. 김지석은 5라운드까지 2승2패를 기록했다.
올해 한중 천원전, 박영훈과 천야오예 맞대결
올해 한중 천원전은 박영훈과 천아오예의 대결로 확정됐다. 15일 중국 통리에서 벌어진 제27기 중국 천원전 결승2국에서 천야오예가 구링이를 물리치고 종합 전적 2대 0으로 우승, 대회 5연패에 성공했다. 천야오에는 그동안 치른 한중 천원전에서 3승(상대 강동윤, 박정환, 최철한) 1패(상대 박정환)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 천원 타이틀 보유자인 박영훈과의 통산 전적은 2승1패로 박영훈이 앞서 있다. 제17기 한중 천원전은 7월께 3번기로 열린다.
K-바둑, 중국 갑조리그 경기 22일부터 방영
K-바둑(한국바둑방송)이 22일부터 중국 갑조리그 경기를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해 방영키로 했다. K-바둑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재방송 금요일 오전 9시20분, 토요일 오후 6시)부터 한국 용병들이 출전하는 경기를 녹화 중계할 계획이다. 해설과 진행은 중국통인 박승철 7단과 권효진 6단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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