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는 모두 성형수술을 한다.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다. 한국은 추석도 쇠지 않는다.' 중화권 언론매체인 '펑황왕(鳳凰網)'의 파워블로거로 활동하는 저자가 중국인들이 한국을 가장 크게 오해하고 있는 세 가지를 이렇게 꼽았다.
1998년 중국에 처음 발을 내디딘 이후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중국과 중국인에 대해, 단오절을 둘러싼 논쟁에서 어업분쟁, '동북공정' 등 역사논쟁에 이르기까지 한ㆍ중 양국 사이에 쌓인 오해와 편견을 이 책에 풀어 놓았다. 중국 안에서 보지 않는다면 결코 알 수 없는 중국 사회의 분위기와 문화 등을 칼럼형식으로 이야기했다. 저자는 "한ㆍ중 문화논쟁의 대부분은 양국 언론 매체, 특히 중국 언론 매체의 잘못된 보도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고 꼬집었다. 알마ㆍ256쪽ㆍ1만3,500원.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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