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18, 19일 태화강 둔치에서 ‘2013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나와 너가 아닌 우리라는 어울림 속의 한국 하나의 꿈 하나의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다문화축제를 아우르는 무대공연, 경연대회, 부대행사 등으로 치러진다.
기념식은 18일 오후 5시 태화강 둔치 메인무대에서 한국 속의 세계와 울산 속의 외국인이 울산시민과 어우러진다는 의미의 ‘비빔밥 퍼포먼스’와 ‘세계인의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무대공연은 사물놀이와 안데스 인디오, 네팔왕실, 스리랑카, 남미 컬처댄스 등 다양한 국가의 단체 공연과 세계의복패션쇼 등으로 꾸며진다.
경연대회는 K-POP, 나가수를 비롯해 K-POP 댄스, 도전 골든벨, 이중언어 스피드 퀴즈 대회, 다문화 매력녀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노천카페와 세계포토존, 세계음식장터와 세계풍물관, 세계의 책 전시, 고국에 전화하기, 무료건강상담 및 일자리 채용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다민족 문화를 이해하고 외국인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통해 함께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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