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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 건배주 영천와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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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 건배주 영천와인 호평

입력
2013.05.1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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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와인이 물 맛 아는(?) 세계물포럼 관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경북 영천지역에서 생산한 뱅꼬레 스타베리 오디와인이 지난 13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 킥오프회의(kick-off meeting) 환영행사 만찬주로 선정되어 영천시의 성장동력 산업인 와인산업 홍보에 큰 기여를 했다.

영천와인은 세계물위원회(WWC) 주관으로 3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로 오는 2015년 대구·경북에서 제7차 회의 개최 예정으로 세계물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회의 환영행사에 건배주로 등장해 의미를 더했다.

세계 각국 정치인들과 물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홍원 국무총리의 축사, 세계물위원회 위원장 베네디토 브라가의 인사에 이어 영천의 뱅꼬레 스타베리오디와인으로 서승환 국토부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건배제의가 있었다.

건배 후 오디로 만든 스타베리와인이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다는 사회자의 특별한 멘트가 있어 박수갈채를 받은 영천의 와인은 만찬 중에 참석한 세계 각국 귀빈들에게 맛과 향으로 호평을 얻으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와인의 본산지인 프랑스 물연합회 앙리 베고르 회장은 만찬주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입맛을 당기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원료인 오디와 영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2011년부터 매년 다양한 국제행사의 공식주로 선정되어 주질을 인정받은 영천와인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짧은 기간 내실 있게 성장하여 이제 세계시장 진출의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와인투어 활성화, 스토리텔링 개발, 과실주 연구소 유치, 와인테마 랜드마크 개발 등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영천와인밸리를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융․복합 6차산업화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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