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는 12일부터 18일까지 5개국 10개 해외자매결연대학 재학생들을 초청해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한의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러시아 울랴노브스크대학, 중국 화남사범대학, 일본 오사카 교육대학, 우즈베키스탄 국립미술디자인대학, 터키 무스타파케말대학 재학생 22명이 참여, 기초한국어강좌와 문화유적지 답사, 한국예절교육, 한국전통요리 및 염색 등을 체험했다.
특히 중국어, 테솔(TESOL)영어, 일본어 등을 전공하는 대구한의대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 해외자매결연대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국문화체험행사에 참여한 리사(러시아 율라노브스크대학)씨는 “대학 내에 조성된 전통 한학촌이 자연과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웠다”며 “더욱이 그 곳에서 한복을 입고 전통예절교육을 받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준구 총장은 “앞으로 국제 교류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각국 대학과의 교류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2009년부터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을 시행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매년 150여명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등으로 파견하고 있다.
사진설명= 대구한의대 해외자매결연대학 학생들이 대구한의대 한학촌에서 전통 예절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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