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15일 도성환(사진)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홈플러스 대표직은 14년 만에 세대 교체됐다. 도 사장은 취임사에서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국내 유통산업 발전과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고객과 임직원, 협력회사,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사장은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점장을 지냈고, 2008년 인수한 홈플러스테스코(옛 홈에버) 초대 대표를 지내며 인수 1년 만에 2,000억원대 적자 회사를 흑자 전환시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전임 대표였던 이승한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홈플러스 회장직을 수행하며 사회공헌과 미래 인재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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