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도시' 춘천이 5월을 맞아 축제의 향연에 물든다.
15일 강원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마임축제가 18일 개막 공연인 거리 난장 '아! 수라장'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도심을 달군다. 세계 일류 공연단이 춘천 시내 곳곳을 찾아 다니며 소리 없는 몸짓의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축제 하이라이트로 24일부터 밤새 열리는 '미친 금요일'과 '도깨비난장'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던져줄 전망이다.
이어 삼천동 춘천MBC 광장에서는 '호수별빛축제'가 23일부터 8월 중순까지 펼쳐지며, 26일부터 3일간 소설 의 무대인 신동면 증리 김유정 문학촌에서 문학제가 열린다.
스포츠 이벤트도 다채롭다. 춘천 호반 테니스코트에서 제11회 소양강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가 내달 초까지 이어지고, 송암야구장에서 17일부터 국민생활체육 전국 야구대회가 개최돼 3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이들 대회는 1,000명이 넘는 동호인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지역 상경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춘천에서 막국수ㆍ닭갈비축제(6월29일∼7월7일)를 비롯해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7월4일∼9일) ▲물레길 카누페스티벌(7월말) ▲춘천아트페스티벌(7월말)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여름 휴가철까지 이어진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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