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ㆍ토요일 저녁 한강 유일의 수상무대인 여의도 물빛무대를 찾으면 재즈의 선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5월에는 가족과 연인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 이어져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10월까지 한 주간 50여 회에 달하는 문화공연이 한강변에서 펼쳐진다고 15일 밝혔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여의도 물빛 무대, 광진교 8번가, 한강 거리공연예술가 등지에서 열린다. 5월 해당 무대에서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재즈향기'를 테마로 ▲최윤영 오보에&재즈트리오 ▲이건민 재즈피아노 트리오 ▲재즈 1세대 보컬리스트 김준 등 재즈 뮤지션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광진교 8번가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주말 클래식·재즈·밴드공연·영화감상 등을 즐길 수 있다.
광진교에서는 이번 달 ▲17일 오후 6~7시 '색소폰 공연' ▲18일 오후 5~6시30분 '통기타 콘서트' ▲19일 오후 6시~7시 '재즈 공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영화 상영 등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광나루에서 난지 한강 공원까지 이어지는 한강공원 곳곳에서 '한강공원 거리공연 활동증'을 받아 활동하는 거리공연예술가 67팀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항상 문화공연을 누릴 수 있는 한강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시간, 비용 부담 없는 한강공원에서 문화의 향기를 맘껏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빈기자 hb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