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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엔 ‘피노키오’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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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엔 ‘피노키오’가 산다

입력
2013.05.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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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는 센텀시티 센텀산학캠퍼스 앞 광장에 높이 9m의 피노키오조각(작품명 Boy With a Hope, Walking Forward)을 설치해 15일 공개했다.

이 조각품은 미국의 미술가 짐 다인에게 의뢰해 만든 것으로 젊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피노키오가 나무인형에서 사람이 되기 위한 역경과 모험을 겪는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미래의 인재양성과 2세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의 창조적인 이미지와도 잘 부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물 외에는 특별한 문화 조형물이 없어 황량함마저 주고 있는 센텀시티에서 피노키오는 앞으로 지역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관계자는 “지난 반 세기 동안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라며 “피노키오는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람이 되기 위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주인공으로서 오늘의 학생들에게 희망의 멘토이자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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