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물 사리 곰취 단풍취 병풍대 어수리 박쥐나물 어수리 개미취 두릅….
이름만 들어도 입맛을 돋구는 각종 산나물을 맛볼 수 있는 영양 산나물축제가 군청 광장과 일월산 일대에서 17~19일 열린다. 같은 기간 산채박람회와 지훈예술제도 열린다.
‘영양 가득한 봄의 향연’을 주제로 한 축제는 산채요리와 영양한우 등 먹거리와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대형 솥에다 삽으로 산채비빔밥을 비비는 이벤트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산채박람회에서는 영양군을 비롯한 경북도 내 산나물에 대한 관람객의 반응을 살펴보고 상품화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영양 일월산 대티골 야생화공원에서는 주민들이 만드는 ‘일월산마실 봄봄 축제’도 열린다.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숲길을 걷고 다양한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일월산 품에서 자란 쌉싸름한 산나물을 맛보면서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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