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매주 수요일 '풍류산방' 사랑방 음악회
국립국악원 안에 지난달 26일 문을 연 연희풍류극장이 사랑방 음악회 '풍류산방'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관객을 맞고 있다. 한옥을 본따 바닥에 앉아서 보도록 만든 130석의 공간에서 우리 음악과 춤의 중견 예술가들이 펼치는 조촐한 공연이다. 사랑방에 모여 풍류를 즐기던 옛날 방식 그대로 한옥의 창살과 마루, 황토벽을 살리고 음향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더욱 편안하다. 국내에 이런 국악 공연장은 여기뿐이다. 연희풍류극장은 1,300석 규모의 야외 원형 공연장인 연희마당도 갖추고 있다.
김응수 교수 바이올린 독주회 19일 예술의전당서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한양대 음대 교수로 온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한다. 지네티 콩쿠르,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8월 알프스 휴양지인 오스트리아 레히에서 음악페스티벌을 열어 음악감독 겸 메인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유럽의 이목을 집중시킨 연주자다. 세계 초연인 한국 작곡가 류재준의 바이올린 소나타 '봄'을 포함해 그리그, 슈베르트, 에른스트의 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채문영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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