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공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 특혜, 보은, 부당 인사로 임명된 경륜공단 신임이사장은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창원시의회가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창원경륜공단 경영 정상화 및 이사장 자진사퇴 결의안을 채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시의회는 “창원경륜공단이사장 선임은 지난 5월 1월 공모에서 창원시에서 추천한 인사가 홍준표 도지사의 반려로 선임이 무산되었고, 이후 재선임 절차를 통하여 복수로 추천받은 이사장 후보에 지난 1월 공모에서 탈락한 사람을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하여 다시 추천, 경상남도 동의를 거쳐 창원시에서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창원시의회는 이어 “전에 도저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창원시의회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창원시의회는 나아가 “ 신임 이사장은 하루빨리 자진사퇴하는 길이 창원시민과 경륜공단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길”이라고 촉구하면서 다음 세 가지를 결의했다.
첫째, 창원경륜공단이사장은 스스로 사퇴하라. 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창원시의회는 권한 내에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스스로 사퇴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
둘째, 경상남도지사는 창원경륜공단 운영과 관련하여 도와 시가 체결한 운영규약을 준수하고 도세인 레저세 중 징수교부금 3%를 제외한 47%를 창원시에 지원하고 관련운영 규약 개정안에 동의하라.
셋째, 창원시는 경상남도와 협의를 통해 공단 경영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중립적인 전문 경영인 모집을 위한 재공모 절차를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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