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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USA' 해킹 범인은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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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USA' 해킹 범인은 중학생?

입력
2013.05.1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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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알린 미국의 한인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인 '미시USA'가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에게 해킹 당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네티즌들은 미시USA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일베 회원이 숫자 98이 들어간 아이디를 즐겨 쓰는 것으로 보아 1998년생의 중학생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시USA는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미국 서부시간 11일 새벽 미시USA 사이트에 대한 불법적인 해킹 시도가 있었고, 약 30분간 특정 게시판의 공지문을 관리하는 아이디가 일시 점유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해킹 관련 공지글을 올렸다.

미시USA는 '불법적인 해킹은 미국과 한국에서 중범죄에 해당하는 범법행위로 사법처리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혀 해킹한 범인이 밝혀질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11일 일베의 한 회원이 공지 게시판 캡처 화면과 함께 '미시USA를 해킹했다'는 글을 올렸다. 또 관련 게시판에는 해킹 방법도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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