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격무·기피부서 직원에게 과감한 인사고과 등 인센티브를 적용,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우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직원 설문조사와 인사위원회 심의 추천을 거쳐 6개 팀의 격무 및 기피 부서를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인센티브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격무부서에서 1년 이상 근무자에게는 매월 0.1점씩(최대 5점) 매겨 연말 근무성적에 가점을 주고, 2년 이상 근무자는 타 부서 전보 시 희망 보직에 근무 할 수 있다.
또한 2년 이상 근무자에게는 특별승급과 각종 포상 시 우선선발, 해외 선진지 시찰 기회 제공, 연 1회 부서 격려금품 지급 등 혜택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힘들고 어려운 부서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사기 진작 차원에서 추진하는 시책"이라며 "민원이나 비위 등으로 적발됐을 경우는 우선 전보하는 조치 등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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