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이 영남권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김 시장은 13일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달빛(달구벌 대구, 빛고을 광주) 동맹을 강화, 양 지역의 새로운 발전과 영호남화합, 더 나아가 국민대통합을 위해 5ㆍ18기념식에 참석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몇 달간 지역 기관단체장과 일선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참석하는 것이 옳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3월27일 광주에서 시장 교차특강을 하면서 5ㆍ18기념식 참가 요청을 받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달 초 광주 5ㆍ18기념사업재단이사장 일행이 대구를 방문, 김 시장에게 다시 참석을 희망하는 등 광주 측의 요청이 이어졌다.
33주년 5ㆍ18민주화운동기념식은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ㆍ18민주묘지에서 열린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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