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사장 엄경섭)가 부ㆍ울ㆍ경 방문의 해와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계기로 공격적인 국내외 마케팅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2월26일까지(화ㆍ수ㆍ목요일) '부산 가자, KTX 타고!'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 프로모션은 KTX 탑승권(서울↔부산)을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부산시티투어 탑승권 1장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업체와 업소 요금 할인 혜택도 부여하는 것이다.
KTX는 매일 최대 450실(열차 당 30매)로 제한하며, 관광업체 할인은 6월28일까지다.
프로모션 참여 관광업체와 업소는 롯데호텔부산(에코그린 패키지 5만원 할인), 건오씨클라우드호텔(70% 할인), 농심호텔(60% 할인), 남포동 게스트하우스코리아, 디아트뮤지엄, 뉴굿타임렌터카(이상 30% 할인), 뷔페 드마루와 마리스, 영화의 전당, 유람선 티파니(이상 20% 할인), 팬스타라인닷컴(10~30% 할인), 부산경남경마공원(입장료 및 경마체험권 무료) 등 모두 25곳이다.
관광공사는 이 프로모션의 수도권 홍보를 위해 2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와 강남역 앞에서 2시간 동안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또 부산 관광상품을 국외로 널리 알리기 위해 중국과 일본 주요 도시에서 세일즈콜을 실시한다.
공사는 13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등 중국 3개 도시를 방문, 현지 여행사 등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세일즈콜에서는 부산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현지 여행업자 상담과, 부산관광소개 프리젠테이션, 홍보물 배포 등 활동을 전개한다.
이어 공사는 외교 갈등과 한반도 긴장 고조로 침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6일부터 31일까지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며 대형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실시한다.
이번 세일즈콜은 현지 여행사를 직접 방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여행사와 네트워킹 구축 및 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30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관광공사 지사 개소 1주년을 계기로 MICE 로드쇼 및 부ㆍ울ㆍ경 방문의 해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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