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교육 지자체로 널리 알려진 대구 수성구가 주민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수성구는 10일 구청장실에서 이진훈 구청장과 KB국민카드 임준희 대구지점장, 한국일보 내고장 사랑운동본부 장기환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실천을 위한 '내고장 수성구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내고장 사랑운동본부는 이 구청장에게 '내고장 대구 수성구 사랑카드' 1호를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기부를 통해 사랑과 나눔을 베풀 수 있는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생활 속의 작은 나눔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고장 사랑카드 갖기 운동을 전개한 수성구는 신규가입 시 적립되는 1만원과 사용액 0.2%의 적립금을 모아 지역의 저소득 모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사랑장학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임 지점장도 "교육문화의 중심 지자체인 수성구가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하면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는 복지증진을 위한 재원 활용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희망수성 천사계좌'및'착한 가게 현판 달아주기'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구=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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