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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식품산업전에 달빛동맹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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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식품산업전에 달빛동맹관 들어선다

입력
2013.05.1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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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 전시분야 첫 프로젝트로 내달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3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달빛동맹관’이 들어선다. 달빛동맹은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2009년 양 측의 협력을 시작으로 생긴 말이다.

대구 엑스코에 따르면 내달 13~16일 대구국제식품산업전과 제12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동시에 열려 엑스코 1층 전관을 채우게 된다. 올해 전시회는 250개사 650부스로 역대 최대규모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와 광주간의 전시분야 첫 협력프로젝트로 달빛 동맹관이 설치돼 식품산업의 교류ㆍ협력ㆍ상생 발전을 꾀하게 된다. 광주 지역 김치 등 두 도시의 식품 및 관련 산업제품을 전시, 영호남의 식품산업 발전과 상생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외 자매도시와의 경제교류 강화 정책에 맞춰 일본 히로시마와 중국 칭다오에서 많은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칭다오시는 중국 식품과 주류, 식기 특별관 등 20개 부스로 참가해 식품 관련 원자재와 주류, 식기, 농산 가공식품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커진 1대1 구매상담회가 주목 받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크 홈플러스 GS홈쇼핑 등 대형 유통사와 오뚜기 CJ 대상 등 식품 대기업, 국내 항공사 구매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해 전시회 참가기업들과 1대1 구매상담을 하게 된다. 특히 대한항공 바이어가 처음으로 참가하며,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도 처음으로 구매상담회 바이어 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식품기업들의 대기업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지난해 1대1 바이어 구매상담회를 통해 1,314건 70억600만원의 상담과 230건 39억600만원을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상담 및 계약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유통업체와의 수출상담회, 대구경북 영양사 보수교육, 식품영업자 위생교육, 창업세미나, 와인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홈페이지(www.dafood.co.kr)를 통해 사전 참관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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