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커플 기성용(24ㆍ스완지시티)과 한혜진(32)이 오는 7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은 10일 "두 사람이 7월 초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지난 1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나오다 4월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만난 지 6개월 여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기성용은 소속팀 스완지의 휴식기간인 5월 중순부터 7월까지 일정에 맞춰 한국에 나와 결혼식을 치른다. 한혜진도 마침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을 시작할 시기여서 자연스레 7월로 혼삿날을 잡게 됐다. 기성용은 최근 자신의 SNS에 한혜진과 단둘이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결혼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기성용은 결혼에 관한 일체 권한을 예비신부 한혜진에게 일임했다. 두 사람 모두 소박한 예식을 꿈꾸는 취향에 맞춰 서울 인근의 작은 교회에 가족과 측근만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를 계획이다. 예식을 위한 물품도 협찬 받지 않을 계획이다. 신혼집은 한국과 영국 두 곳에 마련할 예정.
이날 갑작스런 결혼발표로 인한 한혜진의 임신설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임신은 전혀 아니다. 만약 한혜진이 임신했다면 영화촬영,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빡빡한 일정을 어떻게 소화하겠는가"며 반문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한동안 기러기부부로 신혼을 시작한다. 기성용은 영국으로 돌아가 새 시즌을 시작하고, 한혜진은 배우 활동에 당분간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현아기자 lalal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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