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에 축구장 15개 넓이의 평화공원이 건립되고 전문 공연장인 평화예술의 전당도 들어선다.
경기도는 9일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인근에 모산골평화공원과 전문공연장인 평화예술의 전당, 서부복지타운 등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안전행정부 등과 평화공원 건립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건립비용은 지난 2005년 완충녹지 상가 편익시설과 첨단농업 시범단지,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짓기로 했던 예산 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모산골평화공원은 281억원을 들여 평택시 동삭동에 축구장 면적(7,140㎡)의 15배에 해당하는 11만㎡ 규모로 조성된다. 전통예절관과 전통예절마당, 국제평화 어울림마당을 비롯해 이벤트 광장, 어린이 놀이터, 다목적 운동장 등으로 꾸며진다.
평화예술의 전당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3만㎡내에 2,000석 규모로 지어진다. 893억원이 들어가는 예술의 전당은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2018년쯤 완공될 예정이다. 또 205억원이 투입되는 서부복지타운은 안중출장소 청사 주변 2,690㎡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조성된다.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정센터 등이 들어서며, 2016년 2월 문을 연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