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다음달 15일∼7월8일 24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수성아트피아,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대구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0개 공식초청작과 5개 창작지원작, 뮤지컬어워즈 등 공식행사와 스타데이트, 뮤지컬 전시회 등 부대행사가 뮤지컬 애호가들을 반긴다.
DIMF 개막작은 ‘심청’ 이야기를 뮤지컬화한 ‘선피시’(Sunfish)다. 뮤지컬의 본고장 뉴욕에서 호평받은 작품을 DIMF가 공동제작, 국내에 첫 소개하는 무대다.
또 일본 아뮤즈사가 제작비를 내고 우리가 만드는 일본쥬크박스 뮤지컬 ‘뮤직박스’, 체코의 두흐초프성에서 여생을 마친 상류사회의 아웃사이더 ‘카사노바’, ‘삼총사’, ‘아리랑-경성 26년’, ‘해를 품은 달’, ‘인당수 사랑가’, 연희단거리패의 ‘샘’, ‘오 미스리’ 등이 선보인다.
창작지원작으로는 스펠엔터테인먼트의 ‘소프오페라’와 로렌조컴퍼니의 ‘Look at me’, 동명2in의 ‘유 앤 미’, MAC씨어터의 ‘사랑꽃’, 극단 더늠의 ‘왕을 바라다’ 5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장익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은 “뮤지컬교실과 워커숍, 분장쇼, 무대소품 만들기 등 시민들이 참여, 체험하는 뮤지컬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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