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서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따뜻해지는 날씨에 꽃들도 활짝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지만, 따뜻해지는 날씨가 두려운 사람들도 있다. 바로 여자처럼 가슴이 볼록하게 나온 남성들이다. 여유증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의 경우 얇은 티셔츠나 타이트한 옷을 입는 것을 꺼려해 더운 날씨에도 옷을 여러 겹 껴입거나 압박복을 입는 등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남자인데도 가슴이 나온다? 여유증을 의심해볼 것
여유증이란 남성의 가슴에 지방조직과 유선조직이 쌓이면서 여성의 가슴처럼 크기가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이 일어나 유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면서 나타나며,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지방조직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산 오킴스 성형외과 임대원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여유증은 주로 15~18세 사춘기 때 많이 발생하며 성인의 경우에도 체중 증가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내분비계 이상이나 특별한 원인을 동반한 경우라면 그 원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뚜렷한 원인이 없는 원발성인 경우 그 증상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유증, 다이어트로 해결 할 수 있을까?
간혹 여유증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역기와 같은 가슴 운동을 하는 남성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지방이 아닌 유선 조직에 의해서 생긴 여유증은 다이어트를 통해 유선조직을 작아지게 할 수 는 없으므로, 수술적인 방법으로만 치료가 가능하다. 임대원원장은 "운동을 통해 체지방 량을 줄이면 여유증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발달된 유선조직으로 인한 증상이 남아 있는 경우라면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원인에 따라 수술방법도 달리해야
여유증 수술은 지방의 양에 따라, 조직의 발달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단순히 지방만을 제거하면 간단하게 수술이 끝날 수 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수술은 지방흡입으로 지방을 제거하고, 유륜 절개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발달된 유선 조직도 함께 제거한다. 유륜 주변의 절개 자국은 가느다란 한 선으로 유륜 테두리를 따라 남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유륜의 검은 색깔에 의해 자연스럽게 가려지게 된다. 수술 후 3~4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1~2개월 정도면 자연스러워 지기 때문에 완전한 여름이 오기 전인 요즘이 여유증 수술의 적기인 셈이다.
오킴스 성형외과 임대원 원장은 "이미 여유증을 갖고 있는 많은 남성들이 여유증 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으며, 오랜 시간 홀로 고민하기보다는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가슴 성형과 지방성형을 전문으로 다루는 오킴스 성형외과 마두점은, 10년 이상의 수많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수술을 시행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포춘코리아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사진: 일산 오킴스 성형외과 임대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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