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가정의 달 행사 풍성

포항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마련했다.

11일 북구 기북면 기북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4회 기북산나물 축제가 열려 곰취, 취나물, 미역취 등 10여종의 산나물을 선보인다. 현장 판매와 함께 산나물비빔밥 등 먹거리 장터 운영, 한우고기 할인 판매, 산나물 분재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24~26일 동빈내항 동빈나루 해상무대에서 열리는 포항수산물 한마당 축제에는 도다리 등 바닷가가 아니면 접하기 어려운 싱싱한 해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돌문어와 건어물 등 포항 대표 수산물을 맛보거나 구입할 수 있다.

스포츠행사도 빠뜨릴 수 없다. 10~12일 포항야구장에서는 삼성과 기아의 프로 야구 주말 3연전이 열리며, 12일에는 철인 3종 경기가 포항제철소를 배경으로 북부해수욕장 주변 해안도로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9월까지 북부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비치사커, 비치발리볼 등 2013 영일만 해변스포츠 대축제가 개최된다.

박승호 시장은 “매주 토ㆍ일요일 포항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호미곶, 오어사, 내연산 등 포항의 유명 명승지를 관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기자 jhlee01@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