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명예보유자인 남기환씨가 6일 오전 4시 10분 부천 가은요양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남사당놀이의 저본을 남긴 남운룡 선생의 아들로 어린 시절 남사당패에서 무동(舞童)으로 시작해 풍물·상모 놀이·인형제작 등 다양한 기·예능을 연마해 왔다. 1993년 남사당놀이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2008년 고령으로 명예보유자가 됐다. 유족으로는 장남 남보현씨 등 2남1녀가 있다. 빈소 부천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 (02)557-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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