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서부지구 최하위 추락
류현진(26)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2-9로 졌다. 이날로 5연패의 늪에 빠진 다저스(13승18패)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4승18패)에 0.5경기 차로 뒤져 지구 꼴찌로 추락했다. 다저스가 연봉 총액 2억1,500만 달러(약 2,340억원)를 들여 우수한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선수들의 줄부상과 타선의 집중력 부재, 허술한 수비가 겹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내년 1월 다저스타디움에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정규리그 LA 킹스와 애너하임 덕스와의 경기가 열릴 전망이다.
밴쿠버 이영표 연봉 2억5000만원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뛰는 이영표(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연봉은 약 2억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MLS 선수 노조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의 기본급과 각종 보너스를 포함한 총 연봉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영표의 기본급은 19만6,900달러(약 2억1,560만원), 총 연봉은 23만1,100달러(약 2억5,300만원)다. MLS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스)다. 앙리는 기본급에서는 375만 달러로 로비 킨(LA 갤럭시·400만 달러)에 뒤졌으나 총 연봉에서는 435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선수별 연봉을 공개하지 않지만 김정우(전북)가 15억원 가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 10구단 이름은 KT 위즈
한국프로야구 제10구단 이름이 'KT 위즈(Wiz)'로 결정됐다. KT는 공모를 통해 야구단 공식 명칭으로 KT 위즈를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KT 위즈에는 '비상한 솜씨와 비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 달인'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또 'Wizard'의 축약형으로 '마법사'를 지칭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KT는 제10구단 창단과 함께 프로야구단 명칭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총 3만2,000명이 응모했다.
골 넣는 수비수 이용, K리그 클래식 10R MVP
이용(제주)이 생애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하면서 이용을 MVP로 뽑았다. 이용은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면서 3-1 승리의 주역이 됐다. FW 부문 베스트11는 정대세(수원)와 지쿠(강원)가 뽑혔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포항의 무패 행진을 이어준 황진성을 비롯해 제주의 페드로, 전남의 이현승, 부산의 파그너가 뽑혔으며, 수비 라인에는 이용을 비롯해 수원의 홍철과 보스나 그리고 전북의 전광환이 배치됐다. 골키퍼 부문은 베테랑 수문장 최은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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