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해온 서울 종로구가 6일 오후 김영종 구청장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구청 본관 2층 구청장실에서 내고장 종로사랑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내고장 종로사랑 카드는 계좌당 1만원과 카드 사용액 0.2%가 적립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종로사랑기금 800만원이 전달됐다.
종로구는 민선 5기의 핵심가치인 소통을 바탕으로 전통문화 동질성(Identity)을 잘 지키면서 문화예술 복지 교육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역점사업으로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의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도시 시설물 비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로구는 기업체, 종교단체와 관내 동(洞)이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고,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안전망인'사랑나눔 1社1洞 결연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사후 장지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은 저소득층 및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봉안당 250기(10억 규모)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내고장 종로사랑 운동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동참하여 민·관이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내고장 사랑운동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빈기자 hb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