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안동시가 분주하다. 관문 도로에 꽃탑을 조성하고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등 성공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54개 종목에 6만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참가하며, 안동을 주무대로 경북도내 16개 시군에서 분산해서 열린다. 또 4개국 110여명의 재외동포도 대회사상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종목과 참가 인원이 많아 그 동안 광역시 위주로 열려왔으며, 소도시에서 열리는 것은 안동이 처음이다.
시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최근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출신 양준혁과 안동 출신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황경선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회 알리기에 나섰다. 이들은 공식홍보대사 역할과 함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한 SNS홍보, 개막식 출연 등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남부발전(주)과 농협은행경북영업본부가 공식 협찬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 열린 대축전 성공기원 낙동강변마라톤 대회가 5,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시민운동장과 낙동강변 일대에서 열렸다. 또 안동 지역 숙박업주들도 대축전 성공을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 등 친절 결의를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중소도시 최초로 유치한 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특히 안동의 높은 문화수준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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