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관광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던 숙박시설 문제가 머잖아 해소될 전망이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도심에서 비즈니스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모두 3곳으로 울산시티호텔은 이달 중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신라, 롯데비즈니스호텔은 이달 중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남구 달동에 위치한 울산시티호텔은 지하 1층, 지상 10층(건축 연면적 6,297㎡)에 객실 90개 규모로 객실요금은 14만원 수준이다.
또 신라비즈니스호텔(객실 354개)은 지난 2월 건축허가와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을 승인 받았으며, 이달 착공해 오는 201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비즈니스호텔(객실 338개)은 지난 1월 말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이달 중 건축허가와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착공할 계획이다.
지역 여행업계는 울산관광의 숙원이었던 숙박시설 확충을 크게 반기며 지역 인바운드 관광상품 개발의 기회로 삼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고래크루즈, 산업관광 등 울산 특유의 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관광객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관광 숙박시설 확충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원-스톱 민원처리 등 지역 내 우수 숙박시설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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