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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선물, ‘건강식품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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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선물, ‘건강식품이 최고’

입력
2013.05.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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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건강식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점ㆍ동래점ㆍ광복점ㆍ센텀시티점 등 부산지역 4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가정의 달 선물행사 기간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연평균에 비해 무려 75%나 신장됐다.

식품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7%로 연평균 매출비중 15%를 12%포인트나 상회해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행사 기간을 따돌리고 가장 매출비중이 높은 기간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기능식품 구입 트렌드에도 변화가 일어 종전 홍삼 일변도에서 비타민, 오메가3 등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비중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경우 2010년 27%에서 지난해 32%로 늘어났다.

건강기능식품이 단순히 면역력 증진을 위한 보약 차원을 넘어 노화 방지, 혈행 개선 등 맞춤형 보조제로서 전 가족이 복용하는 필수품목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매출 신장세는 국내 전체 건강기능식품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매출액은 2조 8,000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40%나 성장했다.

웰빙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한데다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건강기능식품 구입 증가추세에 맞춰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백화점은 15일까지 각 점 식품관에서 ‘건강식품 ROYAL GIFT 대전’을 진행한다. 홍삼 대표상품인 ‘정관장’을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10% 할인판매하며, 20만원이상 구입할 경우 1만원 할인과 선착순 롯데상품권 1만원 증정행사도 벌인다.

또 비타민과 오메가3는 대상웰라이프, 솔가 등 유명브랜드 상품을 최고 70%까지 할인판매한다

특히 부산본점에서는 ‘동원그룹대전’을 단독 진행해 동원GNC의 비타민을 최대 30%, 동원F&B의 가공식품을 최대 60% 각각 할인판매하며 10만원이상 구입 시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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