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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청용 '동병상련'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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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청용 '동병상련' 주말

입력
2013.05.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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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32ㆍ퀸스파크레인저스)과 이청용(25ㆍ볼턴)이 우울한 주말을 보냈다.

박지성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이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떨어졌고, 이청용은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십(2부)에서 뛰게 됐다.

박지성이 선발로 나선 퀸스파크레인저스(QPR)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20초 만에 시오 월콧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이로써 7경기째 무승에 그친 QPR은 4승13무19패(승점 25)를 기록, 20위로 내려앉았다. QPR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상대에게 골을 내준 팀이라는 수모까지 떠안았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등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박지성은 후반 34분 아델 타랍과 교체됐다.

이청용이 뛰고 있는 볼턴은 7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해 프리미어리그 복귀의 꿈이 좌절됐다. 볼턴은 전날 챔피언십 최종전인 46라운드 블랙풀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전까지 6위를 달리던 볼턴은 블랙풀을 꺾어야 자력으로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지만 18승14무14패(승점 68ㆍ골 득실 +8)로 7위로 떨어졌다. 챔피언십에서는 1, 2위가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하고 3∼6위 중 한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된다.

이청용은 선발로 나서 풀 타임을 소화했다. 과감한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내고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크리스 이글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5골 7도움으로 마쳤다.

일찌감치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한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4)은 헐시티전에서 선제골을 배달하면서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그는 잉글랜드 진출 첫 시즌을 2골 3도움으로 장식했다.

기성용(24ㆍ스완지시티)은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 결장했고, 팀은 0-0으로 비겼다. 최근 7경기 무승(3무4패)에 그친 스완지시티는 10승13무12패(승점 43)로 9위에 머물렀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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