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간 보험업계에 몸 담았던 신은철(66ㆍ사진) 한화생명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후배들을 위해 용퇴한다는 게 공식 입장이지만,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한화그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화생명은 2일 신은철, 차남규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차남규 1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 부회장은 1972년 삼성생명 입사 후 보험영업총괄담당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3년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2005년부터 올해 4월까지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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